K리그1 제주SK FC가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코스타 감독은 포르투갈 국적의 52세 지도자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의 수석 코치였습니다. 벤투 사단에서 약 20년 가까이 활동하며 '벤투 사단의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이 코스타 감독의 프로팀 사령탑 첫 도전입니다. 구단은 그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 "한국 선수와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진 축구 노하우와 철학을 갖추고 있다"며 "2026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제주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는 지난 시즌 1부 리그 11위로 내려앉았으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가까스로 1부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타 감독은 입국하는 대로 선수단을 빠르게 재정비할 예정입니다.